받는 선교대회 아닌 주는 선교대회로

받는 선교대회 아닌 주는 선교대회로

[ 선교 ] 방파선교회, 창립 40주년 기념대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4월 27일(월) 18:57

방파선교회(회장:고만호)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소속 선교사들과 전국의 후원교회들이 참여하는 의미있는 기념대회 및 행사를 진행한다.
 
창립된 1975년부터 현재까지 60가정 120여 명을 전세계에 파송해 온 방파선교회는 지난 2002년, 2007년에 이어 제3회 한국 선교대회를 열어 선교사 재교육과 상호 정보교환 및 친교를 통한 재충전을 위해 제40주년 기념대회 행사를 오는 17~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40주년 기념 선교대회에서는 행사가 시작되는 17일부터 여수, 순천, 광양 지역의 자립대상교회를 방문해 한국교회의 어려운 상황을 몸소 체험하고 섬김의 시간이 진행된다. 각 교회를 방문하는 선교사는 사역하는 지역의 복장을 입고, 헌금을 하며 사례도 일절 받지 않는 등 그 동안 '받는 대회'에서 '주는 대회'로의 신선한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방파선교회는 이번 기념대회를 통해 △40주년 기념교회를 건축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 지급 △35개 자립대상교회를 선정, 선교사 헌신 주일 전개 △선교대회 등을 진행하며, 조만간 40주년사도 발간할 예정이다.
 
방파선교회는 제1차 선교대회를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여수은파교회(고만호 목사 시무)에서, 제2차 선교대회를 21일 오전 1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
 
방파선교회는 1975년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정성균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조직한 선교단체로, 양국의 첫글자인 '방'과 '파'를 따서 '방파'를 선교회의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26개국 41가정 75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방파선교회는 지금까지 300여 교회에서의 교회사역, 36곳의 학원사역, 560여 명에게 장학사역, 1천532명에게 사회복지 사역, 연간 2만3천명 이상을 진료 및 치료하는 병원사역 등을 전개해왔다.
 
사무총장 김영곤 목사는 "방파선교회가 특별한 기념대회로 한국교회의 선교 역사 속에 좋은 선교대회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한국교회의 기도, 후원으로 복음의 최전방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들에게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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