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들의 도움으로 인재 양성에 박차"

"교회들의 도움으로 인재 양성에 박차"

[ 선교 ] 고등학교 건물 짓고 교육선교 영역 확장한 김철환 선교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4월 27일(월) 16:43
   
▲ 캄보디아에서 사역 중인 본교단 파송 김철환 선교사가 최근 학생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고등학교 건물을 신축했다.

캄보디아에서 사역 중인 본교단 파송 김철환 선교사가 최근 학생 2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고등학교 건물을 신축하고, 고등학교 과정을 새로 시작하며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김철환 선교사는 지난 14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2일 새 건물준공식을 갖고 고등학교 과정 새 학기를 진행 중에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학교 건물 신축은 김 선교사가 교육선교를 통해 초등학생 때부터 양육한 학생들이 처음으로 중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을 맞아 고등학교 건물과 커리큘럼이 필요한 상황에서 마련되어 더욱 효과적이고 뜻깊은 건축이 되었다는 것이 김 선교사의 설명.
 
2층 건물로 연건평 126평 규모, 240명 수용 가능한 건물의 건축을 위해 갈릴리교회(이종삼 목사 시무)가 주요 후원을 담당했으며, 데이비스선교회를 비롯, 남대문교회, 관포교회, 마산창신대학, 사단법인 월드쉐어 등에서 후원을 했다.
 
김 선교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고등학생들이 생겼는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450명 정도가 공부를 하고 있다. 갈릴리교회 등에서 참 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며 "또한, 최근 수원영은교회(권영삼 목사 시무)에서 단기선교팀을 위한 식당과 화장실을 만들어 주어 감사를 드리고, 항상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파송교회인 황금동교회(이현세 목사 시무)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선교사는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역할 선교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김 선교사가 설립한 터모다초등학교는 현재 3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역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최근 교사로 단기선교를 오는 청년들이 없어 사역에 애로가 많다"며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교직 은퇴자들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음악, 체육, 미술, 컴퓨터, 한국어, 영어 등 여러 분야의 재능을 가진 분들이 필요하다"며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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