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 최갑도 목사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 최갑도 목사

[ 인터뷰 ] 교회성장 매뉴얼 1만권 배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5년 04월 21일(화) 11:21

"총회 교회성장운동의 핵심은 '더불어 함께'가는 정신, 즉 동반의식입니다. 이것은 새로운 교회성숙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성장운동을 통해 전국교회가 더욱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총회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 운영위원장 최갑도 목사(성내교회)가 교회성장운동 분과별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노회와 교회에 실천과 협력을 당부했다.

최 목사는 "교회성장운동의 최전선에서 노회와 지교회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성장운동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지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매뉴얼을 제작했다"며 "실행 매뉴얼을 통해 효과적이고, 건강한 교회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최 목사는 한국교회성장운동이 예장 통합 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 직면한 과제라고 내다봤다. 교회의 성장운동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변화가 절실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최 목사는 "분명한 철학이나 방향 없이 양적 성장만을 목표로 하는 성장운동은 자칫 특정교회로 교인이 쏠리게 하는 부작용을 피할 수가 없다"며 "이번 매뉴얼은 교회성장운동의 방향을 도시와 농어촌 교회,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가 더불어 성장하는 동반성장, 세대 간의 불균형을 극복하는 균형성장,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본가치로 삼았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세대 △청년세대 △장년세대 △노년세대 분과의 주요 사역 매뉴얼을 소개한 최 목사는 "교회학교 현황 파악 및 교회학교 세우기, 교회 내 청년 멘토링 제도 도입, 목회 사역 공유, 지역 경로당과 지역교회 자매결연 맺기 등을 지 교회들이 실천할 수 있다"며 "총회는 정책을 세우고, 노회는 사업을 추진하고, 지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때 우리 교단은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momentum)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목사는 총회 교회성장운동을 위한 전국교회의 협력과 관심을 요청했다. 바르고 건강한 교회성장을 위한 정책 입안자로서의 당부였다.
최 목사는 "아무리 좋은 운동도 노회나 지교회가 참여하지 않는다면 성과를 거둘 수 없다"며 "총회가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교회성장운동이 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노회와 각 지교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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