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통일의 도화선 된 목사에 '명박' 수여

독일 통일의 도화선 된 목사에 '명박' 수여

[ 인터뷰 ] 영남신대, 독일 월요평화기도회 지도자 보네베르거 목사 초청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4월 14일(화) 11:44

영남신학대학교(총장:권용근)는 지난 1일 크리스토프 보네베르거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보네베르거 목사는 라이프찌히 니콜라이교회에서 진행된 월요평화기도회의 지도자. 자유와 인권 등의 개혁을 요구한 이 월요평화기도회는 동베를린, 드레스덴 등 동독 전역으로 확산되어 독일 평화통일의 도화선이 됐다. 보네베르거 목사는 통일된 독일 정부로부터 통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대십자 공로훈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날 보네베르거 목사는 '칼에서 쟁기로'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설교했으며, 이어 총장 권용근 목사의 추천사와 경산시장 최영조 시장의 축사, 총회장 정영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문체부 안기석 종무관과 우리민족 교류협의회 송기학 이사장, 재독한인협회 유재현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영남신대는 통일과 평화를 위한 북한선교대학원 설립을 준비 중에 있으며, 현재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기도회를 통합해 '월요평화기도회'로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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