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골든타임 10년 놓치지 말자

하나님이 주신 골든타임 10년 놓치지 말자

[ 인터뷰 ] 한국교회 미래 해법 강연회 펼친 최윤식 박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5년 04월 09일(목) 11:55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 2'(생명의말씀사 펴냄)를 출간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는 지난 3월 31일 CTS아트홀에서 독자들과 만났다. 이날 그는 한국교회 미래 해법에 대한 강연을 펼치며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신 마지막 골든 타임 10년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20년 동안 한국교회는 수많은 위기를 겪었으며 그 위기를 잘 이겨냈지만 앞으로 닥칠 위기는 수준이 다르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위기는 커지고 한국교회 침몰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한 그의 해법은 '용기'였다. "한국교회는 이미 그 해결책을 알고 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는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는 그는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주신 마지막 골든타임은 앞으로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이며 앞으로의 2~3년이 미래방향을 바꾸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향후 5년 이내에 교회의 첫번 째 위기가 닥칠 것"이라면서 한국교회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쌓아온 양적인 성장과 부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이어 향후 2~3년 후에 두번째 재정위기인 한국판 금융위기, 그리고 2028년 세 번째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한국교회 헌금은 평균 절반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

특히 그는 2~3년 후 겪에 될 금융위기의 후유증이 꽤 오래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년 이내에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원하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하면 교회 절반이 사라지게 되는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최 박사는 "용기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내려놓느냐는 것"이라면서 성경이 말하는 회복의 근본 해법 3가지를 제안했다. 그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메시지 선포 △사랑의 수고로 하나님 사랑을 증명하는 것 △시대가 원하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할 것을 요청했다.

최윤식 박사는 휴스턴대학교 미래학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학위를 받고 아시아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판 잃어버린 10년' '삼성의 미래' '아시아 대위기론'에 대한 예측과 향후 10년 동안 아시아를 무대로 벌어질 본격적인 '미ㆍ중의 패권전쟁' 등 미래 시나리오를 발표해 크게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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