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현황 함께 나누며 연대와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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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 ] 세계선교협의회 동아시아지역 회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3월 31일(화) 16:33
   

세계선교협의회 동아시아지역(CWM EAR) 라운드 테이블 회의가 지난 3월 16~19일 서울 방화동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렸다.
 
대한예수교장로회(PCK)을 비롯한 대만장로교회(PCT), 말레이시아장로교회(GPM), 미얀마장로교회(PCM), 싱가포르장로교회(PCS), 중국그리스도교회홍콩협의회(HKCCCC) 등 6개 회원교회 관계자와 CWM 부총무 김경인 목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들이 처한 지역적 선교과제들을 교회가 어떻게 수행해나갈까에 대한 고민을 안고 토론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교회는 소득 감소와 저출산으로 인한 교인의 감소현상, 그리고 다문화에 대한 대응 등을 선교의 과제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대만-2020년까지 교인의 배가 및 모든 교인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 △말레이시아-무슬림 정부의 정책으로 선교와 전도에 도전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의 어려움 및 원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선교(유치원) △싱가폴장로교회-선교 자체가 힘든 작은 교회로서 전도의 새로운 정의에 대한 고민 △홍콩-중국정부와의 관계 속에서 우산혁명에 대해 교회가 어떻게 입장을 정리할 것인가 △미얀마-정치적 자유의 문제와 농부들의 가난문제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교단 총회에서는 정병준 교수(CWM 이사, 서울장신대 교수), 변창배 목사(총회기획국장), 이한빛 청년(수원성교회)이 대표로 참석했다.
 
CWM 부총무 김경인 목사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주로 회원 교회들이 선교 프로그램과 자신들이 처한 선교적 과제에 대한 이야기 나눴다"며 "교회의 지도력 강화를 선교과제와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기도와 연대를 다짐했다"고 이번 모임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김 목사는 "오는 2016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초청으로 CWM 총회를 한국에서 가지게 된다"며 "CWM의 사역과 세계선교를 위한 헌신에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WM은 구(舊) 런던선교회로, 지난 1977년 지금의 세계선교협의회(CWM)로 개명했다. 대동강변에서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가 런던선교회의 파송을 받았으며, 총회는 지난 1989년 CWM에 가입한 바 있다. 현재 총회 기획국장을 역임한 김경인 목사가 CWM 부총무로 사역하고 있다.
 
현재 CWM은 동아시아, 남아시아, 캐리비언, 아프리카, 유럽, 퍼시픽 등 총 6개 권역에 31개 회원교단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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