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후 외항선원 5만6천여 명 전도

창립 이후 외항선원 5만6천여 명 전도

[ 선교 ] 외항선교회 정기이사회 통해 지난해 사역보고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3월 03일(화) 17:17
   

초교파 선교단체로서 항만선교를 비롯해 해외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외항선교회가 지난해 외항선원 3천229명을 상담해 이중 1천514명의 결신을 이끌어냈다. 1974년 창립 이후 외항선원 결신자 수는 5만6천75명에 달한다.
 
(사)한국외항선교회(이사장:김삼환, 총재:이정익)는 지난 2월 24일 연동교회(이성희 목사 시무) 가나의집 열림홀에서 제5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사역보고를 받고 새 회기 사업 및 예산을 확정지었다.
 
이날 한국외항선교회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동해항에 지회가 개척되어 총 9개 항에 지회가 설립되었으며, 지난해에만 1천514명의 결신자를 양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선교의 경우 현재 118명의 장기선교사가 사역 중이며, 남아공 몽골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에 14개 교회를 개척, 총 385개의 교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싱가폴 우간다 북아일랜드 인도 에티오피아 프랑스 등에서 항만선교와 가정방문, 교도소 사역, 노방전도 등을 통해 2300여 명을 전도해 해외에서의 선교결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 몽골 러시아 우간다 영국 짐바브웨 케냐 북아프리카 등에서는 신학교와 훈련센터를 통해 목회자 양성 및 제자훈련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팔 미얀마 러시아 파라과이 케냐 인도 등에서 초등학교 4곳, 중ㆍ고등학교 4곳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한국외항선교회는 △남아공 네팔 우간다 짐바브웨 러시아 등에서 탁아소, 선교원, 유치원, 주일학교 개척 및 운영을 통해 어린이 사역을 전개하고 △남아공 네팔 우간다 에티오피아 필리핀에서 병원과 보건소 및 진료소를 운영해 약 4만2천500여 명을 진료했으며 △사랑의 집 건축, 장학금 지원, 노인복지사역, 생필 품 지원, 무료급식, 홈리스 구제사역, 직업훈련, 우물파기, 고아돌보기, 컴퓨터 학교, 한국어교육 등의 구제 및 개발 사역 △북아프리카 멕시코 우간다에서 라디오 복음 방송 등 광범위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상임회장 이광선 목사(증경총회장)는 "최근에는 항구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선적 과정이 선진화 기계화되어 과거 일주일 걸리던 일이 하루만에 이뤄져 우리가 선원에게 전도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1~2시간에 불과해 과거보다 고도의 전략이 없으면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기가 쉽지가 않다"며 "선원들의 애로점을 듣고, 인권 측면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며 일회적이 아닌 연속성이 있는 전도를 통해 지속적인 열매를 맺고 있다"고 최근 항만선교의 근황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선교회가 지난해 9월, 후원하는 교회에 부담을 덜어주고, 선교사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사무실 이전을 통해 소요경비를 대폭 줄이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재정투명성은 물론, 직원들이 일심단결해 효율적인 행정과 사무로 복음전파 사역을 돕는 등 복음사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만큼 한국교회도 많은 관심과 기도로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외항선교회는 1974년 7월4일 한경직 목사를 비롯한 정진경 이기혁 목사 등이 주축이 되어 초교파적으로 출범한 선교단체로, 인천 평택 군산 광양 부산 울산 포항 동해 제주 등에 9개 지회가 조직되어 외항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해외선교사 파송, 교육, 의료, 방송, 구제, 국제개발 등으로 다차원적인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24일 열린 정기이사회의 개회감사예배는 훈련원이사장 이성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의 기도, 연동교회 샬롬중창단의 특송, 증경총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의 '교회를 일으키자' 제하의 설교, 상임회장 이광선 목사의 인사, 명예상임회장 최기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군산지회 총무 양제역 목사와 남수단 김미경 선교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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