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장 조재호 목사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장 조재호 목사

[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2월 16일(월) 16:42
   
▲ 조재호 목사.

사단법인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제20대 회장에 조재호 목사(고척교회)가 최근 선출됐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의 사역이 새삼 주목받으며, 존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는 1991년 노인복지 선교 활성화의 일환으로 뜻있는 교회들이 함께 창립한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79회 총회에서 사회봉사부 산하기관으로 인준받았다.

이 단체를 이끌어갈 조재호 목사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노인들을 돌봐야 하는 문제가 매우 심각한 반면 그 대처는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노인들의 대부분이 외롭고 경제적으로 기반이 약하다. 교회가 조금만 신경 써주고 사랑을 베풀면 많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재호 목사는 "지역민들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각 교회가 우리 연합회를 통해 노인학교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받아 실행에 옮기면 놀라운 노인선교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노인들은 복음의 수용성이 매우 강하다. 그 분들에게 '천국 소망'을 신앙적으로 연결해주고 행복한 노후설계를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조재호 목사는 "그동안 연합회가 매년 지도자 훈련 세미나와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의 활동을 해왔다"며 "특별히 지난해에는 대한노인회와 MOU를 맺어 노인 프로그램 지원에 나서고 어르신 큰잔치를 개최하는 등 노인사역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노인문화 창조에 이바지하고 노인 여가교실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목사는 서울서남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총회 주제연구위원회 서기와 서울강남지역노회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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