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아 전국적인 선교대회 추진

40주년 맞아 전국적인 선교대회 추진

[ 선교 ] 방파선교회 제40회 총회, 회장에 고만호 목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2월 10일(화) 16:22
   
 

방파선교회가 지난 1월 2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를 추대했다.
 
현재 26개국 43가정을 파송하고 협력하고 있는 방파선교회는 이번 40회 총회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30여 국에 50가정을 파송할 목표를 재확인하고,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방파선교회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5월 중 서울, 여수, 강릉에서 소속 선교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선교대회를 준비 중이다.
 
방파선교회는 1975년 지상에서 가장 가난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정성균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조직한 선교단체로, 정 선교사의 사역지가 방글라데시에서 파키스탄으로 확장되어 양국의 첫글자인 '방'과 '파'를 따서 '방파'라는 이름으로 개명, 지금까지 선교회의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교회개척과 복음전파, 의료선교 및 구제 등 폭넓은 사역을 하고 있는 방파선교회는 지역과 교단을 초월해 사역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금되어 집행된 선교비만 2백30억 원이 넘을 정도다.
 
이날 부회장 김진홍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회장 최기학 목사의 기도, 진용갑 목사의 성경봉독, 강동노회 목사사모회의 특송, 부총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의 '방파선교회행전 29장' 제하의 설교, 이종학 목사와 김동환 목사의 특별기도 인도, 박기상 장로의 축시,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와 세계선교부장 신정호 목사의 격려사, 서울장신대 총장 안주훈 목사와 범양선교회 사무총장 박중창 목사의 축사, 박응수 교수의 특송, 임은빈 목사의 회장 인사, 이정원 목사의 내빈소개, 김학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이번 선출된 임원.
 
▲회장:고만호 ▲직전회장:임은빈 ▲수석부회장:김용관 <부>강정식 외 18명 ▲사무총장:김영곤 ▲총무:김동환 외 13명 <부>김목희 외 6명 ▲서기:이정원 <부>김동환 ▲회계:박기상 <부>최상헌 ▲감사:류지원 윤병환

 

"창립 40주년, 선교 활성화 이끌 것"

방파선교회 신임회장 고만호 목사

 

   
 

"올해로 방파선교회가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5월 중 선교대회를 여수, 서울, 강릉에서 개최하는데 선교사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선교대회가 한국선교의 불을 지피고,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선교사들이 시골교회나 미자립교회를 방문해 설교함으로써 한국교회에 선교의 열기를 고취시키고, 선교사들도 한국교회의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방파선교회 제40회 정기총회 회장에 추대된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는 올해 방파선교회 40주년 기념 선교대회 계획을 말하며, "선교는 평생의 과제이고, 기회를 주셨을 때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신학생 시절 방파선교회 1호 선교사이신 정성균 선교사님의 설교를 듣고 선교에 대한 도전을 받았다"며 "그분의 순교정신을 본받아 제 역량이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선교회가 잘 다져온 것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교에 대해서 마음에 항상 부담감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는 고 목사는 시무하는 여수은파교회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MTI 선교사훈련원을 유치,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100명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선교사역에 힘쓰고 있다.
 
고 목사는 "최근 선교 환경이 좋지 않고, 동력도 떨어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에 힘써야 한다"며 "선교를 통해 성령의 불이 타오르고, 하나님이 교회를 부흥시킬 이유가 되는 것이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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