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신임 사무총장 천영철 목사

한교봉 신임 사무총장 천영철 목사

[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2월 09일(월) 08:41
   
▲ 천영철 목사.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신임 사무총장에 천영철 목사가 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했다.

교계 연합으로 국내외 봉사와 구제사역을 망라하는 한국교회봉사단의 살림을 맡을 천 목사는 WCC총회 한국준비위원회 홍보기획국장과 WCC 아시아지역 커뮤니케이션 담당관 등 에큐메니칼 운동을 줄곧 해왔다.

천 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최근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봉사를 통해 일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교회연합 기구로는 바람직한 모습을 갖춘 곳이다. 공식 취임 전 지난 몇 개월 실무를 경험해보니 이곳에서 진정한 한국교회 연합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또 천 목사는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말만 앞서는게 아니라 실천과 섬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 디아코니아의 메인파트로 발돋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 세계 속의 한국교회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기관에서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직무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이 추진하는 아이티 직업학교 설립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한 천 목사는 "아이티 직업학교는 봉사단의 아이티 선교에 방점을 찍는 중요한 사업이다. 아이티정부로부터 땅을 제공받아 미국 국무부 산하 NGO와 북미교회 등과 협력해 최근 직업학교의 착공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천영철 목사는 장신대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한 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학 신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장신대 초빙교수를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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