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들을 위한 기도 절실

디아스포라들을 위한 기도 절실

[ 선교 ] 오는 24일, '해외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01월 27일(화) 15:16

오는 24일은 총회가 정한 '해외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이다.
 
외교통상부 통계자료(2013년)에 따르면 해외한인들은 현재 181개국 약 70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해외한인교회는 약 5천7백여 개에 이르고 있다. 본교단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교단이 파송한 선교사들은 35개국에서 해외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125개 교회, 11,250여 명의 성도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최근 선교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2만 5천여 명이 자기 나라를 떠나 사는 '디아스포라'라는 인식 속에 디아스포라 선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국제로잔운동에서도 올해 중 이주민선교신학을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 선교계에서 보다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WCC에서도 지난 10차 총회 시 4개 사전대회에서 모두 이주민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로 다뤄지기도 했다. 사전대회에서는 이주민 문제에 접근할 때 국제 이주를 할 수밖에 없는 경제 시스템에 대한 대응과 동시에 이들에 대한 인권 보호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평생을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위해 목회하며 미국장로교회(PCUSA) 총회장까지 역임한 이승만 목사가 별세해 이번 기도주일의 의미를 더욱 각별하게 하고 있다.
 
'해외 한인교회를 위한 기도주일'을 맞아 예장 통합 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담화문을 통해 "디아스포라는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 70년 이후 가지게 된 이름이며, 디아스포라로 인한 고통, 억압, 눈물, 노래, 기도가 그들의 삶 속에 점철되어 있고, 지금 우리의 흩어진 한민족도 '디아스포라'와 같은 입장이라 할 수 있다"며 "우리가 해외 한인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므로 선교의 지평이 넓어지고 선교의 효율성이 극대화 되어져 나아가 국력의 확산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가져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해외한인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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