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

"지금은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

[ 피플 ] 장신대 총동문 회장 선출된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01월 26일(월) 14:28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에 선출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는 "큰 의미가 있는 해에 총동문회를 섬기게 된 것이 무엇보다 무겁게 다가온다"면서, "요즘과 같이 목회가 어려운 시대에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책임을 맡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장신대 총동문회 회장에 선출된 류영모 목사. 사진/장창일 차장


회장에 선출된 기쁨을 나누기 보다는 '어려운 시대, 이를 극복할 지혜'를 모으는 데 힘쓰겠다고 밝힌 류영모 목사는 "지금 이 시대는 어떻게 하면 부흥이 중단된 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지 고민해야 하는 때"라고 규정하고, "이럴 때일수록 동문들이 내 목회만 해서는 안되고 모교와 한국교회를 뜨겁게 사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류 목사는 '교회(Church)'의 본래 뜻이 교단을 의미하는 만큼 장신대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교단을 사랑하고 돌보는데도 앞장서자고 덧붙였다.

총회의 주제인 '종교개혁 500주년과 한국교회 미래'를 언급한 류영모 목사는 "바로 이 주제가 한해 동안 총동문회가 감당해야 할 사역의 방향을 말해 주고 있다"면서, "종교개혁의 정신에 뿌리를 내리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목사는 '교단과 학교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약화된 교단의 위상과 모교의 위상을 함께 키워서 중국교회를 위시한 아시아 교회, 더나아가 세계교회와 어깨를 겨루는 신학교, 또 교단으로 성장시켜 나가자"면서, "이를 통해 교단과 모교, 동문들의 품격을 높이자"고 권면했다. 특히 류영모 목사는 '앞으로 10년을 한국교회가 새로워지는 골든타임'이라고 표현하면서, 지금 당장 새로워지기 위한 노력에 나서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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