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90주년 '평신도대상' 차봉오 장로

남선교회 90주년 '평신도대상' 차봉오 장로

[ 인터뷰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4년 12월 03일(수) 15:13
   
▲ 차봉오 장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90주년 기념행사에서 차봉오 장로(해방교회 원로)가 평신도대상을 수상했다.

차봉오 장로의 공로에 대해 전국연합회는 "전국연합회 제33대 회장 재임 동안 남선교회 목적인 선교, 교육, 봉사에 헌신하였으며, 재단법인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장학회 초대이사장과 기독공보 사장으로 한국교회 지도자 양성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차 장로는 "남선교회 회원 모두가 받아야 하는 상이다. 결코 내 개인의 공로가 커서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겸손한 말로 소감을 전했다.

차 장로는 "일제강점기에 평신도 선조들은 남선교회 전신 기독청년면려회를 조직하면서 애절하게 '경천애인'을 부르짖었다"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던 신앙선배들을 기억하면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창립 90주년을 맞아 그 뜻을 오롯이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 장로는 "남선교회의 존재목적은 첫째도 선교, 둘째도 선교, 셋째도 선교"라며 "현실을 직시하고 이 땅위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남선교회 회원들 모두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선교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봉오 장로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후 1960년 차 한의원을 개설해 현재까지 원장으로 운영 중이며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지내는 등 한의과 분야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교계 경력으로는 서울서노회장, 기독공보(본보) 사장,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장로회신학대학 이사, 남선교회 장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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