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10년 '교회성장시대'이후 준비하는 대학

건학10년 '교회성장시대'이후 준비하는 대학

[ 피플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4년 11월 11일(화) 11:18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신임총장 이요한 목사 인터뷰

학교설립인가 10주년을 맞은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신임 이요한 총장을 영입하고 한국교회의 '교회성장시대' 이후를 준비하는 신학대학원대학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로 해 주목된다.

   
▲ 신임 이요한 총장
신임 이요한 총장은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초대 은준관 총장의 뒤를 이어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는 신학대학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 총장은 "이 땅의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교회와 교회 지도자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묻고 또 묻는 것으로 하루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우리 대학원을 졸업한 300여 명의 교역자들은 교파를 초월하여 현장에서 새로운 목회적 실천과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한국교회 목회현장에 밝은 빛을 비추고 있다"고 확신에 차서 말했다. "새로운 목회와 의미있는 지도자의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교역자들은 용기를 내어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문을 두드려달라"고 덧붙여 말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이요한 박사를 제3대 총장으로 선임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으며, 이요한 총장은 지난 9월1일 부임해 2018년까지 총장직을 수행한다. 이요한 총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를 거쳐 목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지난 2004년 10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대학원대학교 설립허가를 취득해 이듬해인 2015년 3월 개교식을 하면서 석사과정 1기 23명이 입학했다. 초대총장에 은준관 교수(연세대 은퇴)가 취임하고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은퇴)가 이사장에 취임했다.

실천신대는 지난 2007년부터 국제적인 신학자 석학들을 초청해 매년 국제실천신학 심포지엄을 열어 한국교회 실천신학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굿미션네트워크와 함께 '실천신학 콜로키움'을 개설해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실천신학의 기초과정을 공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전경
한편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2015학년도 봄학기 실천신학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 신입원생을 모집한다. 웹사이트(www.gspt.ac.kr) 모집요강을 참고하여 12월11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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