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군선교교역자협의회 회장 양종환 목사

총회 군선교교역자협의회 회장 양종환 목사

[ 인터뷰 ] "대대급 교회가 바로 서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4년 07월 21일(월) 18:44

"허리가 튼튼해야 사람이 바로 설 수 있듯이 대대급 교회가 바로 서야 군선교, 나아가 한국교회가 제대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군선교의 허리가 튼튼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지난 11일 제98회 총회 군선교교역자수련회 정기총회에서 군선교교역자 신임회장에 선출된 양종환 목사(한사랑군인교회)는 "온전한 군 선교를 위해 대대급 군인교회의 양육 사역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군선교교역자를 대표한 사역자로서 한 회기 동안 집중할 군선교 사역의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사역자들은 '옳은방향'이라고 칭찬 일색이다.

   
 
이를 위해 양 목사는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도 있지만 군선교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근 22사단 최전방 부대 총기 사건으로 "민간 '군선교교역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내다본 양 목사는 "마음껏 사역을 펼칠 수 있는 여건과 정책은 한국교회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먼저 '대대급 군인교회'의 투자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했다. 예배당 협소 관계로 대규모 예배당 건축을 계획 중인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의 집중 보다는 군인교회의 60% 이상인 대대급교회의 예배와 양육 환경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또 "그것이 미래를 내다본 군선교사역의 지혜로운 정책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제는 군선교도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원칙을 피력한 셈이다.
 
특히 최근 군선교교역자들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군선교사역에 유입되는 상황을 '군선교는 미래에도 희망이다'고 해석한 양 목사는 "한국교회가 군인교회를 더욱 사랑해 주시고, 더 넓고 다양한 시선으로 응원하고 기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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