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 류우열 목사

일산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 류우열 목사

[ 인터뷰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3년 12월 17일(화) 14:40
"교회들 서로 도우며 어려움 이겨내야"
  
   
"한국교회가 처해 있는 위기 상황의 극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교회들의 하나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6일 일산예일교회(류우열 목사 시무)에서 열린 일산기독교연합회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추대된 류우열목사는 최근 지역 교회들의 힘겨운 상황들을 소개하며, 연합 활동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류 목사는 "교회의 위상 하락과 기독교인 감소 등으로 많은 목회자들이 지쳐 있다"며, "이들의 영적 재충전과 경제적 지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교인들을 돕고 위로해야 하는 목회자들 역시 많은 위로와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며, "비슷한 환경에서 사역하고 있는 지역 목회자들이 먼저 서로를 돌아보고 세워줬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지역 대부분의 교회들이 소속돼 있는 일산기독교연합회는 3개월에 한 차례 모임을 갖고 사역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지역의 다양한 종교적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목사는 임기 중 최근 일산 지역에 늘어나고 있는 이단ㆍ사이비 집단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대사회 이미지 개선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일산예일교회에서 28년 간 목회 사역을 감당해 온 그는 국내외 선교 후원 및 교육 선교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 일산기독교연합회 수석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회장에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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