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ㆍ일치로 주님 기뻐하시는 공동체 회복 소망

화해ㆍ일치로 주님 기뻐하시는 공동체 회복 소망

[ 교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12월 16일(월) 14:54
2013년 성탄절을 맞아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분열과 갈등, 미움과 다툼을 벗어버리고 화해와 일치의 모습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임마누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 나라와 이 민족과 세계 열방 가운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한 뒤, 특별히 휴전선 너머 북녘 땅 동포들에게 주님이 탄생하신 평화의 소식이 들려지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김 총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대화와 협력은 사라지고 끝없는 분열과 갈등 속에서 몸살을 앓고 있을 뿐 아니라 보호와 관심을 받아야할 이웃들은 소외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미움과 다툼을 벗어버리고 화해와 일치의 모습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교계에서도 2013년 성탄절을 맞아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의 공동체가 세워지고 치유와 화해의 여정에 함께 참여하기를 소망하는 성탄 메시지가 발표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총무 김영주 목사가 발표한 성탄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오심은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를 선포하시기 위함"고 전제한 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용서와 사랑으로 상생 공영의 정치, 경제 민주화와 복지국가, 비폭력 평화물결 등 인간생명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의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치유와 화해의 여정에 함께 참여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박위근)도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인류 모두에게 하나님이 내리신 구원의 선물"고 언급한 뒤, "기독교는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본받아 병들고 가난하고 억눌린 자, 특히 인권을 박탈당하고 기아에 신음하는 북한 동포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뜨거운 가슴으로 품고 나누는 것이 주님이 이 땅에 성육신하신 진정한 의미임을 깨닫는 복된 성탄절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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