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교회, 소외계층 '사랑의 쌀' 전달

영문교회, 소외계층 '사랑의 쌀' 전달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12월 13일(금) 14:57
쪽방촌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찾아
 
   

영등포노회 영문교회(장원재 목사 시무)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쌀을 전달했다.
 
이 교회는 쪽방촌 거주자, 소년소녀가장, 기초수급대상자,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10kg 쌀 250포대를 마련하고 지난 8일 해당 가정을 찾아 배달해주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어려운 형편임에도 여러가지 이유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찾아내 쌀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쌀 나눔과 섬김의 행사는 올해 8년째를 맞고 있다.
 
담임 장원재목사는 "연말에 가뜩이나 한파가 몰아닥치는데 몸도 춥고 마음도 추운 상황에서 쌀이 누구보다 귀한 사람들이 있다"며, "지역사회에 유난히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미력하나마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문교회는 노인을 극진히 섬기는 교회로 지역사회에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백내장 등 안과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 실명 위기에 처한 노인들의 개안수술 비용 전액을 지원해왔으며, 매월 노인 초청 식사제공과 저소득층 가정에 용돈과 쌀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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