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문화지형 회복위해 뭉쳤다

대학로 문화지형 회복위해 뭉쳤다

[ 문화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2월 13일(금) 10:14
문화포럼 출범, 문화지구 형성 본래 뜻 살리기 동참
 
상업화된 서울 혜화동 일대 대학로의 문화지형을 바꾸기 위한 '대학로문화포럼'이 출범했다.
 
대학로문화포럼이 지난 10일 마로니에공원 커뮤니티 다목적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승효상 건축가(이로재)를 대표로 선출하는 한편 정관채택 등 회무를 처리했다. 대학로문화포럼은 문화지구로 형성된 대학로의 본래 목적을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0년부터 준비돼왔으며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뜻을 같이 해 이날 공식 출범하게 됐다.
 
총회 이후 열린 창립 세미나에서는 △대학로의 발전과 포럼의 과제 △대학로 발전을 위한 마로니에 공원의 문화적 활동방안 등의 발제가 있었으며, 참석자들은 "대학로의 공공성이 다 사라지고 상업성만 남아있다"는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제시를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창립회원으로는 승효상 대표를 비롯해 강준혁 전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 김성구 대표(샘터), 김옥랑 관장(동숭아트센터 꼭두박물관), 박장렬 회장(서울연극협회), 서정오 목사(동숭교회), 성석환 소장(도시공동체연구소), 이원복 관장(경기도박물관), 최홍규 관장(쇳대박물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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