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교회학교 새공과 출시 … 주제는 '말씀'

2014년 교회학교 새공과 출시 … 주제는 '말씀'

[ 다음세대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1월 22일(금) 09:31
신앙의 기본 성경, 제대로 배운다
  
   

2014년 교회학교를 위한 새 공과가 출시됐다.
 
총회 교육자원부(부장:오창우, 총무:김치성)가 개발 중인 제4차 교육과정 '하나님의 사람, 세상의 빛(God's Pelople, Light of the World, GPL)'의 2년차 공과가 새롭게 출시됐다. 2013년 '계시'에 이어 '말씀' '확신' '성품' '비전' '변혁' 등 총 6년 동안 개발되는 새 공과는 현재 교육자원부의 인력 및 예산이 집중되고 있는 역점 사업이다.
 
오는 2014년 새 공과의 주제는 '말씀'이다. GPL의 자랑이 예배시간의 설교 본문과 공과 본문이 일치되는 '원-포인트(One-point)'인 만큼 내년 한 해는 교회 미래인 다음세대가 신앙의 기본인 성경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올해 새 공과를 도입하지 않은 교회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균형잡힌 6년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는 것이 중요할 뿐 '말씀'부터 배우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도 무방하다.
 
'말씀'이라는 큰 주제 아래 2014년 GPL 공과는 '하람빛의 말씀여행(유아유치부)', '바이블 엑스포(아동부)', '바이블 파노라마(중고등부)'로 제작됐다. 먼저 유아유치부를 위한 '하람빛의 말씀여행'은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주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아이들은 성경공부가 끝나면 여권에 도장을 찍으며 그 날의 말씀여행을 마치게 된다. 부서의 특성상 싹둑싹둑 자르고 만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제를 복습하도록 한다.
 
아동부 저학년, 고학년용으로 출간된 '바이블 엑스포'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피(GP)'와 '엘(L)'이라는 남녀 캐릭터를 새롭게 제작한 것이 눈에 띈다. '말씀'의 주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풀어냈고 성경의 파노라마를 존(Zone)형태로 묶어 엑스포의 각 관을 탐험하듯이 만들어졌다. 만화에서 금방 튀어나온 것 같은 친숙한 모습의 지피와 엘이 어린이들을 안내하는 엑스포 도우미로 활약하게 된다. 각 과는 '하이-파이브(마음을 여는 단계)' '하이-라이트(말씀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단계)' '하이-킥(말씀을 적용하고 결단하는 단계)' '하이-캠페인(가정과 학교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션 제공 단계)'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중고등부 공과는 한편의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학생용, 교사용, 교역자용 3종으로 출시됐으며 기존의 성경공부 교재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을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그 대신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성경 속에서 답을 찾도록 하며 고고학적 근거, 그림과 사진 등을 도입해 성경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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