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웰비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 인터뷰

저스틴 웰비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 인터뷰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11월 01일(금) 16:53
"정의가 존중받는 사회 돼야"
  
   
전 세계 성공회를 이끌고 있는 저스틴 웰비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가 지난 1일 오후 벡스코 프레스 센터 앞에서 내ㆍ외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정의로운 사회는 결국 가난한 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온 세상이 즐겁게 노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평화와 정의는 어떤 희생도 가치있게 만드는 대의명분"이라고 덧붙였다.
 
'교회가 가난해져야 한다'는 로마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을 언급한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역을 위해선 교회가 먼저 가난해져야 한다"면서, "복음을 위해 기꺼이 생명을 버릴 수 있어야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저스틴 웰비 대주교는 지난 2~3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 WCC 총회 주말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진각 평화순례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3일 주일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방문해 예배를 드렸다.
 
전 세계 성공회의 수장인 캔터베리 대주교는 영국 남부지역의 3분의 2에 달하는 캔터베리 관구를 관장하고 있다. 또한 영국 상원의 종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종교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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