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완화, WCC가 기여한다

한반도 긴장완화, WCC가 기여한다

[ 선교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11월 01일(금) 15:46
WCC 부산총회, 에큐메니칼 좌담 보고서 발표 예정

WCC 부산총회 기간 중 다양한 주제의 에큐메니칼 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주제로 하는 주제토론이 눈길을 끌었다.  

'한반도: 정의와 평화를 향한 에큐메니칼 연대'를 주제로 지난 10월 31일 벡스코 컨벤션홀 대연회실에서 열린 좌담에서 총대들은 한반도 긴장상황이 세계 다른 지역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에큐메니칼 네트워크 구축하고 강화하는 것으로 통일의 비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다.
 
8일까지 진행되는 총회기간 중 세계교회 대표들은 이같은 에큐메니칼 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교회의 협력 △정부와 비정부조직과의 협력 △지역 에큐메니칼 조직과 세계 에큐메니칼 조직들과의 협력 등을 확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WCC 총회 둘째날 열린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좌담은 4시 15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이어졌고, 기간 중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뒤 최종 보고서 형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 외에도 에큐메니칼 좌담은 WCC 총회기간 총 21개의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함께 생명을 향하여: 변화하는 상황들 속에서 선교 △생명의 경제: 빈곤의 근절을 위한 탐욕의 극복 △한반도:정의와 평화를 향한 에큐메니칼 연대 등 세 가지 주제의 좌담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됐다.
 
에큐메니칼 좌담은 총회 참석자들이 현대 교회들의 일치와 선교 그리고 증언에 영향을 미치는 비판적 이슈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는 장으로, 역대 WCC 총회 기간 좌담의 결과물들은 세계교회들의 에큐메니칼 협력 방향을 안내하는 역할을 해왔다.
 
각각의 주제별 좌담에는 WCC 총대 한 명이 의장을 맡아 총대와 공동대표자들 그리고 공식·일반 참관인들과 고문들 중에서 지명된 팀을 구성해 좌담을 이끌고 있다. 한국인 총대로는 배현주 교수(부산장신대)가 '교회 안에서의 여성과 남성 공동체; 상호 인정과 변혁적 정의'를 주제로 하는 좌담에서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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