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총회, '홍보와 모금' 전력한다

WCC 부산총회, '홍보와 모금' 전력한다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9월 12일(목) 11:48
11일 오전 WCC 한국준비위 20차 확대 상임위 회의 가져
 
   

아시아에서는 인도 뉴 델리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WCC 부산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총회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한국준비위원회는 총회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높이기 위한 홍보 확대와 전국 교회가 참여하는 모금 프로그램을 확산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WCC 제10차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대표대회장:김삼환)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제20차 확대 상임위원회를 열고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WCC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준비위원회는 8월말 기준으로 전 세계 117개국의 2800여 명을 비롯해서 국내 참가자 1600여 명이 총회 등록을 마쳤다고 보고했으며, 총회 전까지 참가 신청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준비위원회는 또, 최종 참가 규모가 5000여 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실제 참가자가 5000명을 상회할 경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 설교를 전한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WCC 부산총회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주신 귀한 선물이다"면서, "부산총회를 기점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고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이 종식되기를 소망한다"면서 화합의 총회로 만들어가자고 권면했다.
 
한편 한국준비위원회는 문화행사를 비롯해서 옥외광고물 등을 활용한 대중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도회와 토론회 등을 열어 WCC 부산총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국 교회들이 십시일반 참여하는 모금 프로그램도 조속히 시행한다는 일정을 공개했다.
 
이 같은 일정에 따라 한국준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을 'WCC 총회 기도주일'로 정했으며, 이날을 기점으로 12일까지 'WCC 총회 기도주간'으로 지키기로 했다. 또한 이번 달 9월 25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WCC 부산총회를 위한 기도회도 열기로 했다. 모금과 관련해서는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천사회원(한 구좌 100만원)을 모집하는 동시에 방송과 ARS를 통한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준비위원회는 오는 26~10월 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WCC 본부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마지막 빛의 순례를 갖고 해외 교회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