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 성료

제7차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 성료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8월 07일(수) 15:50
"선교, 상생의 길 택해야"
  
   

제7차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가 폴란드 자고파네에 위치한 무자시흘래 수양관에서 5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6월 말 열렸다. '그리스도인의 책무'라는 주제 아래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는 우크라이나와 체코, 폴란드, 한국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5일 간 진행된 아카데미는 미리 정해진 주제에 따라 바르샤바 신학대학교 교수이며 한폴 아카데미 부원장인 즈비그니에프 소브착(Zbigniew Sobczak) 목사의 강의와 한국교회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팔로비체 교회를 크게 부흥시킨 폴란드 형제교단의 마리안 파블라스(Marian Pawlas) 목사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를 대표한 장종일 선교사는 마약과 알콜 중독자들의 재활 프로그램 성공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코 복음주의 교단을 대표한 볼레스라프 타스카(Boleslav Taska) 목사는 본 교단 체코 선교사 장지연 목사와 진행하는 협력사역을 소개했다. 한국 교회에서는 전두호(서울염광), 이규원(여수방주), 서병갑(광주 아름다운), 양인순(성지), 주금용(강남대림), 이승재(크라쿠프) 목사가 참석해 한국교회를 소개했다.
 
7차까지 이어지고 있는 아카데미에 빠짐없이 참여한 전두호 목사는 그동안 아카데미를 위해 힘쓴 폴란드 목회자들에게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격려했다. 한폴 아카데미에 대해 본교단 파송 폴란드 선교사인 김상칠 목사는 "올해로 7년째를 맞는 폴란드 한폴 목회자 아카데미의 분위기가 회원들 간에 소통이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회원들 스스로가 아카데미를 지속해 갈 수 있는 관심과 애정이 깊어졌다"면서 "앞으로의 선교는 어느 하나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상생하는 길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한폴 아카데미가 한국과 폴란드 교회가 상생하는 선교의 새로운 모델로서 자리잡길 소망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유럽선교를 위해 한국교회의 기도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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