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꿈나무들 말씀으로 무장하다

교회 꿈나무들 말씀으로 무장하다

[ 다음세대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8월 02일(금) 15:44
중고등부全聯 … 기아체험ㆍ환경문제 묵상ㆍ난민 걷기 등 실시
아동부全聯 … 어린이 1천 명 매일 저녁 부흥회하며 영성 키워
 
본교단 총회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의 신앙성장을 위한 여름 연합 캠프(수련회)가 지난 7월 말 연이어 열렸다.
 
교회학교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회장:조한원)는 지난 7월 29~31일 충북 괴산군 화양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9회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첫날은 개회예배에 이어 비전을 심어줄 간증과 성경공부로 마감하고, 이튿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하는 기아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기아체험은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또래 친구들을 생각하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실천해보자는 의미였다.
 
청소년들은 아침과 점심을 굶으며 아동노동에 대한 교육을 받는 한편, 불평등 인권문제를 몸으로 느껴보는 스포츠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문제를 묵상하는 난민걷기 등을 체험했다.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는 기아체험으로 두 끼니를 거른 뒤 모아진 후원금을 월드비전 해외사업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수련회 참가 청소년 중 일부는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월드비전 해외사업 후원결연을 맺었다.
 
수련회에 참석한 황규연 군(월계고 3)은 "지구촌 한편에서는 3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영양 결핍으로 사망한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있다면 이런 현실을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련회에 대해 중ㆍ고등부전국연합회장 조한원 장로(금포교회)는 "청소년들이 수련회에서의 시간을 헛되이 느끼지 않고 인생의 전환점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이 주님의 음성을 세밀하게 듣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본인을 포함해 교회학교 교사들의 절실한 기도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학교 아동부전국연합회(회장:안영환)는 지난 7월 31일~8월 2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유스타운수련원에서 '제2회 여름 어린이 말씀캠프'를 열었다.
 
   

장마 막바지에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도 말씀을 사모하는 어린이 1000여 명이 찾아와 은혜와 미래에 대한 소중한 꿈을 나눴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프로그램 생활규칙에 대한 준수 서약을 하며 본격적인 캠프 일정을 시작했다.
 
캠프는 예배와 찬양집회, 부흥회, 기도회, 성경학습, 야외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전국연합회 임원 15명이 개인휴가를 내고 현장을 찾아 모든 프로그램에 봉사자로 솔선수범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매일 저녁 2시간 가량 진행된 부흥회. 어린이들은 부흥강사의 말씀을 주의깊게 묵상하면서, 지난 잘못을 회개하는 기도를 하며 구원의 확신을 갖고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인솔한 교사들은 장난꾸러기만 같던 제자들의 영성에 대견해하며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둘째날 저녁에는 어린이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하도록 캠프장 야외무대에서 워십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동부전국연합회는 워십댄스 경연대회를 정례화 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동부전국연합회장 안영환 장로(전주전성교회)는 개회예배에서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을 내 구주로 시인하고 서로의 믿음을 배우며 기쁨과 행복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와 다니엘 같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기를 기도하며 축복한다"고 격려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