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회 D-100 기자회견 및 재정관리업무 협약

WCC 총회 D-100 기자회견 및 재정관리업무 협약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7월 22일(월) 15:41
WCC 제10차 총회 성공적 개최
"형제 교단과 함께"
김영주 집행위원장 복귀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KHC)가 지난 18일 장충동 앰버서더호텔에서 D-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의 모든 교단들과 함께 WCC 제10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이번 총회가)한국 교회가 세계적인 차원에서 세계교회를 섬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시대적 사명을 보다 적극적으로 감당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총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보수교단들의 반대여론을 잘 알고 있는데 한국교회의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갈 형제교단들인 만큼 밀어주고 끌어주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WCC 총회를 마치면 WEA 총회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양 대회가 모두 성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KHC)와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은 WCC 총회를 정확히 100일 앞둔 지난 22일 서울 종교교회에서 재정관리업무 협력에 전격 합의했다. 협약식은 유지재단 이사장 김영주 목사(교회협 총무)와 KHC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사실상 김영주 목사가 KHC로 복귀한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지재단은 KHC가 요청할 때 총회준비에 필요한 예산(재정)의 집행을 위해 유지재단의 법인 서류와 인감, 직인 및 예금계좌의 사용을 허락하게 됐다. 또한 준비위는 예산집행 및 재정관리 업무처리에 관련된 서류를 정리해 보관하고 예산집행과 재정관리에 관한 정산(결산)과 감사 및 청산의 책임을 지고, 총회 후 KHC는 유지재단과 함께 예산집행 및 재정관리 업무를 정산(결산)하고 모든 서류를 유지재단에 이관하고 이후 유지재단은 준비위원회의 예산집행의 결산과 재정관리에 관련된 업무를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김영주 총무는 "오늘 협약식은 잠시 집을 비우고 안식년을 하다 돌아온 나의 복귀를 축하하는 의미가 있고 또한 돌아온 나도 유감의 의사를 표하는 자리"라면서, "교회협 총무로서 그동안 WCC 총회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잘 감당하지 못한 데 큰 책임이 있고 앞으로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로운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며, '113 사태' 이후 KHC를 떠났다 복귀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이날 상임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종교교회에서 기도회를 갖고 WCC 제10차 총회의 성공과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