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 세계선교에 합류 선언

중국교회, 세계선교에 합류 선언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7월 05일(금) 11:04
아시아교회지도자 포럼, 한ㆍ중 교회 네트워크 마련한 기회
 
   

아시아교회지도자 포럼(Asia Churh Leaders Forum)이 지난 6월 25~28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중국교회 지도자를 비롯해서 모두 300여 명의 세계 선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는 98명의 중국교회 지도자들을 비롯해서 제2차 로잔대회 의장을 역임했던 토마스 왕 목사와 아시아 로잔위원회 의장인 화융 목사, 세계 로잔위원회 의장인 재미교포 마이클 오 목사 등이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교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차 로잔대회에 참석하려다 못했던 중국교회 지도자들의 요청에 의해 준비됐으며, 오늘날 이 세대에 가장 중요한 교회의 선교대상인 중국교회가 세계 교회들과 합류해 세계선교를 위한 전 세계적인 영역에 참여하도록 선언한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3차 로잔대회'에 아쉽게 참석을 못했던 중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로잔운동의 역사와 사역, 신학 등을 소개하는 시간들이 마련됐으며, 중국교회 지도자들도 세계교회 지도자들에게 중국교회의 현황과 선교, 사역들을 소개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배우는 시간들이 이어졌다. 특히 중국교회 지도자들의 간증시간도 진행되면서 세계교회 지도자들이 중국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포럼 참석자들은 26일 저녁 명성교회 수요예배에 참석해 7천여 명의 교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한국교회의 역동성을 경험하기도 했다.
 
아시아교회지도자 포럼이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 이광순 총장(주안대학원대학교)은 "세계교회가 중국을 보는 기회가 됐고 반대로 중국도 세계교회를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더불어 한국교회의 역량을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가 된 것이 무척 감사하고 무엇보다 중국교회와 한국교회 간에 밀접한 네트워크가 마련되는 기회가 된 것이 이번 포럼의 큰 유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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