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6월 14일(금) 11:18

아시아 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총회가 2014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남북한 공동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7~10일 인도네시아 말랑에서 열린 ACRP 집행위원회는 내년에 열리는 제8차 총회 장소와 관련해 한반도에서 열 수 있도록 남북 종교인들이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5년마다 열리는 ACRP 총회에는 아시아 25개국, 370여 명의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제7차 총회는 필리핀에서 열렸다.
　
아시아 종교인들의 모임인 ACRP는 지난 1976년 설립됐으며, 현재 19개국 종교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제3차 총회가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