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단체들, "빛의 순례 중단하라" 공개서한

에큐메니칼 단체들, "빛의 순례 중단하라" 공개서한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4월 08일(월) 11:30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영등포산업선교회, 고난함께 등 에큐메니칼 단체들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진행 중인 '빛의 순례'를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현재 준비위는 예루살렘을 시작으로 WCC 1차 총회가 열린 네덜란드 암스텔담을 비롯해 1~9차까지의 총회 개최국을 돌며 WCC 10차 총회를 홍보하고 한국의 문화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빛의 순례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에큐메니칼 단체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구성원이 현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 몇 명에 지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막대한 경비가 소요된다"고 지적하고, "특히 그 경비가 WCC 제10차 총회를 위하여 정부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지원하는 지원금에서 지출되는 것이 반대의 이유"라면서 준비위원회와 준비위 상임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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