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토론 통해 사고력ㆍ통찰력 길러라

질문과 토론 통해 사고력ㆍ통찰력 길러라

[ 다음세대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3월 28일(목) 17:05
세계의 경제나 언론, 법률 분야 등을 선도한다고 평가받는 유대인의 교육 방법은 계속해서 연구되고 회자되고 있다. 특히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30%, 아이비리그 진학률 30%를 차지하는 유대인의 가정교육에 기독교인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이런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을 다룬 주목할 만한 책들이 최근 기독교계 출판사에서 나왔다.
 
두란노에서 펴낸 '자녀교육 혁명 하브루타'(전성수 지음)는 표지에 "유대인의 성공 비결, 질문과 토론이 가정을 살린다"는 문구를 넣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유대인들의 성공 핵심 비결로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하브루타'를 꼽았다. 저자는 "가족끼리 질문하고 대화, 토론, 논쟁하는 가족 하브루타는 서로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게 함으로써 가정에 행복을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또한 "질문과 토론을 통해 길러진 사고력과 통찰력은 유대인이 그러하듯 자녀를 성공적인 삶으로 이끈다"며 "성경을 가지고 계속 대화하고 토론하면 자녀의 신앙은 저절로 성숙한다"고 조언한다.
 
그런가 하면, 유대인들이 성경 다음으로 읽는 책이 탈무드라는 통계가 나온 적이 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접한 탈무드를 자녀들에게 들려주며 지성과 감성 모두를 발달시켜주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로 있는 유재덕 박사가 집필한 '업그레이드 탈무드 태교동화'(도서출판 소망)는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 한다. 이 책은 자칫 딱딱하게 흐를 수 있는 탈무드의 이야기를 태아와 대화하듯이 재미있게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혜와 사랑, 겸손과 꿈, 그리고 성실함과 정직함이라는 주제들에 맞춰 다양한 이야기들을 구분하고 요즘 언어에 맞춰 새롭게 집필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 유재덕 박사는 "탈무드 태교 동화를 통해 태아의 지성과 감성이 발달하는 것은 물론 엄마와 아빠까지 탈무드의 소중한 지혜를 접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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