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10차 총회 주강사,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WCC 10차 총회 주강사,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3월 18일(월) 10:24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초청 예정
총회 중 매일 소식지는 본보가 담당, 제호는 '마당'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 부산 총회의 주강사로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Aung San Suukyi) 여사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라이베리아의 리마 보위(Leymah Gbowee) 여사가 초청된다. 특히 WCC는 이번 총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UN 반기문 사무총장도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스위스 보세이 에큐메니칼 인스티튜트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WCC 10차 총회의 모든 진행 상황들을 점검했다. 이번 실행위원회는 총회 이전에 열리는 마지막 회의다.
 
실행위원회는 WCC 총회의 꽃인 예배를 위해 이미 지난 해 12월 찬송가 선정을 마쳤음을 보고하고, 4월 중 예배 자료집을 5개국 언어로 번역한다는 일정도 밝혔다. 예배와 관련해서는 오는 6월 1일~8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마지막 예배소위원회를 열고 폐회예배와 저녁 기도회 등의 일정을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총회 중 드리는 수요 예배의 공동 설교자로 한국교회 원로인 방지일 목사와 제니퍼 니스가 선정됐다. 또한 총회 개회식에서는 북한교회의 대표들을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WCC 10차 총회의 언론보도를 위한 국제 홍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특히 실행위원회에서는 본보가 총회 기간 중 매일 소식지를 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미 본보는 WCC를 비롯해서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와 소식지 발행을 위해 수 차례 회의를 가진 바 있으며, 10차 총회 소식지의 제호를 '마당'으로 결정하는 등 상당한 부분에서 논의를 진척시켰다.
 
10차 총회에 집행될 예산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었다. 실행위원회에서 보고된 총회 전체 예산 8백70만 스위스 프랑 중 한국교회 지원액이 3백40만 스위스 프랑으로 보고됐지만 이 금액이 한국교회와 합의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제외한 5백30만 스위스 프랑을 총회 예산안으로 통과시켰다. 현재 한국교회는 1백50만 스위스 프랑을 총회 지원 예산으로 책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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