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선교회 제53회 정기이사회, 선교사 총 4백여 명 파송

외항선교회 제53회 정기이사회, 선교사 총 4백여 명 파송

[ 선교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2월 28일(목) 17:41
18만명 전도, 5만3천명 결신

   
 
1974년에 창립된 외항선교회가 2012년까지 복음을 전한 외항선원들 중 모두 5만3천6백39명이 결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항선원들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사)외항선교회/한국월드컨선선교회가 지난 2월 26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제53회 정기이사회를 갖고 지금까지 맺은 선교 통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세계 1백50여 개국에서 우리나라로 입항한 선원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벌여 그동안 6만 7천2백9척의 선박에 선교사가 승선했고, 모두 18만 여 명의 선원들과 상담을 한 결과 5만3천여 명이 넘는 선원들이 결신을 하는 열매를 맺었다.
 
또한 외항선교회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모두 4백8명의 선교사를 파송했고 현재 사역 중인 선교사만도 1백8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목사 선교사는 87명, 평신도 선교사는 1백명이 세계 각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난 한해 동안 모두 9개(북아프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페루, 몽골, 네팔, 파키스탄) 교회를 개척했다. 이들은 교회개척 뿐 아니라 목회자양성과 제자훈련에도 앞장서 50개 신학교를 통해 모두 1천2백여 명의 현지인 교역자도 양성하는 수확을 거뒀다. 이외에도 외항선교회 파송 선교사들은 교육사역과 의료 보건사역, 복지 및 개발사역, 문서/방송사역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히 사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항선교회는 올해 사업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외항선교회는 2013년 주제를 '열방 중에 축복의 근원이 되는 선교'로 정하고 △국ㆍ내외지회 선교사역의 내실화와 협력 증진 △현장사역 관리 및 지도/평가 △선교사 훈련, 파송 및 지원의 체계화 △선교사 발굴을 중점으로 국내 7개 지회와 해외 27개 지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항만사역 확장과 함께 몽골과 우간다 등지에 1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정기이사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는 방지일 목사가 '예수는 그리스도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우리들이 오직 말씀에 붙잡혀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전했다. 예배 후 법인이사장 김삼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회무에서는 법인 이사 임기가 오는 5월 종료되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유종만 목사(시온성교회)의 임기를 2017년 5월까지 4년 연장했고, 장신대 전 총장 장영일 목사와 영락교회 선교부장 김영대 장로를 법인이사로 인준했다. 또한 법인회장에는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원로)를 인준했고, 월컨부이사장에는 세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를, 법인부이사장에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로 교체하는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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