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무ㆍWCC 총회 준비 위원장 기자회견

WCC 총무ㆍWCC 총회 준비 위원장 기자회견

[ 선교 ] WCC 총무 기자회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1월 28일(월) 19:05

"온전치 못한 방법의 개종 부적절"

WCC 총무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목사와 WCC 총회 준비 위원장 게나디오스 대주교가 지난 1월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소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WCC 총회를 통해 한국과 세계 곳곳의 교회들이 생명과 정의, 평화의 이슈에 대해 보다 책임있게 영향력을 펼쳐 나갈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한국교회의 뜨거운 감자인 '113 선언'에 대한 WCC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먼저 나왔다.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 목사는 "이미 선언문에 대해 한국교회 안에서 많은 논쟁이 오고 간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 논란들이 이미 세계교회 안에서 오랜 세월 논란이 되는 논점들인 만큼 새롭지는 않다"면서, "특히 개종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10차 총회에서 WCC 선교와전도위원회가 발표하는 선교선언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라면서 선언문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총무의 설명에 부연하겠다고 나선 게나디오스 대주교는 "개종주의에 대한 반대는 이미 1948년 WCC 창립 직후부터도 많은 논의가 있었고 WCC의 공식입장을 담은 문서들도 많이 나와 있다"면서, "전도와 선교란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는 순교와 봉사의 사역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지 온전하지 못한 방법을 통한 개종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 바로 WCC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자회견에서는 WCC 총회가 마치 축제로만 비추어지는 일부의 여론에 대한 경계심도 나왔다. 게나디오스 대주교는 "WCC 총회는 88 올림픽 같은 축제나 게임은 아니다"면서, "무엇보다 교회들의 모임으로 기도하고 예배 드리며 성령 가운데 교제하는 것이 총회의 주된 관심이며 이와 함께 회무처리가 총회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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