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애통함과 함께 발맞춰 온 '기독교교육'

시대적 애통함과 함께 발맞춰 온 '기독교교육'

[ 다음세대 ] 기독공보와 기독교교육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3년 01월 04일(금) 16:04
다음세대 육성ㆍ주5일제ㆍ학폭근절 등 사회적 위기 극복에 발벗고 나서

기독교 교육은 항상 '시대적 애통함'을 묵인하지 않았다. 본보 창간 이후 기독교 교육 관련 기사를 분석하더라도 알 수 있다.

특별히 2000년대 들어서는 출산율 저하라는 국가적 위기가 불어닥치자 교회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교회학교 등을 통한 육아 지원시설 확대, 출산장려 및 다음세대 육성 운동을 벌이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놨다. 본보는 이즈음 총회와 협력해 교회학교 침체의 원인으로 분석된 저출산의 심각성과 대잇기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사교육 열풍이 불고 주5일 수업제 실시가 도입되면서는 교회마다 토요일에 운용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다. 이는 가정 형편상 토요일 레저를 즐기지 못하거나 학교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배려였다. 본보는 지난 2011년 1년 간 50여 차레에 걸쳐 교회학교 탐방을 통해 관련 정보를 기사화함으로써 이러한 노력들을 뒷받침했다.

최근에는 기독교 교육계가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한 기독교적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학교 폭력' 근절에 교회가 두손 놓고 구경만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기독교 교육계는 학교 폭력 문제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책을 구해야 하는 이유로 "그리스도인은 화목케하는 직분을 맡은 자들"이라는 이유를 내놓고 있다. 학원선교 담당자들은 "학교는 선교의 현장이며 그곳은 폭력으로 멍들어 있다. 위기의 현장에 교회가 도움의 손길을 파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 교회 내에서 평화운동을 진행해 교회학교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가해자나 방관자가 아닌 평화를 이루는 사람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훈련시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본보 또한 동조하는 입장을 담아 학교 폭력에 대한 기독교 교육 전문가들의 대책을 모은 기획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한편 기독교 사학이 수난을 받으며 거센 도전에 직면하기도 했다. 사학법 개정 문제로 그동안의 공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지며 본보는 기획기사를 통해 성도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정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본보를 발송함으로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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