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 한인교회 장로 임직식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교회 장로 임직식

[ 교단 ] 프놈펜 한인교회 장로 임직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9월 26일(수) 10:07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교회(서병도목사 시무)가 지난 2일 창립 17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면서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장로 임직식을 가졌다.

이번 임직식에서는 모두 3명이 장로로 장립했다. 프놈펜 한인교회의 임직식을 위해 세계선교부 서기 양원용목사(광주 남문교회, 전 세계선교부 해외한인목회분과 위원장)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임직식을 집례했다. 임직식에는 세계선교부 동남아 지역 담당 간사 이동환목사가 동행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은 전쟁과 내전으로 오랜 세월 큰 핍박을 받아왔다. 특히 크메르 루즈의 만행으로 무려 3백만명의 국민이 무참히 살해된 바 있는 캄보디아는 매우 상처가 깊은 나라이기도 하다. 현재 인구는 1천 5백만명이고 이중 97%가 소승불교 신자들이다. GNP는 7백불로 우리나라 60년대 보다 어렵고, 동남아시아의 최빈국이다. 이렇게 가난한 공산주의 국가인 캄보디아에서 서병도목사가 20년 간 사역하며 30여 개 교회를 세웠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ㆍ고등학교와 신학교까지 설립하며 신앙의 유산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모두 31명의 본교단 파송 선교사들이 사역하고 있다.

세계선교부는 해외 한인교회들이 본교단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장기적으로 교단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으로 해외 한인교회의 장로 임직자들이 세계선교부가 관리하는 장로고시와 면접 등을 마치고 이를 통해 교단 소속 장로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선교부 간사 이동환목사는 "해외 한인교회들이 워낙 교단성이 없다보니 이런 방안들을 통해 예장 통합 총회 소속 교회라는 정체성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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