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영화 '사랑을 말하다'

YWCA영화 '사랑을 말하다'

[ 교계 ] YWCA 90년 영화화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9월 17일(월) 18:12
한국YWCA연합회 90년 역사를 담은 영화가 제작돼 지난 13일 개봉했다.
 
   
한국 여성시민운동단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YWCA연합회(회장:차경애)는 90주년 기념 영화 '사랑을 말하다'를 제작하고 지난 13일 서울 KU씨네마테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개봉했다.
 
영화 '사랑을 말하다'는 시민단체 활동가인 '나영'을 주인공으로 한국 사회에서 돌봄 직종에 종사하는 돌보미에 대한 왜곡과 편견을 묘사하며 이와 더불어 다문화 가정의 이주민 여성이 겪는 가정폭력 문제도 다루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전화성감독 뿐만 아니라 전 출연진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수익금 전액이 YWCA가 지원하고 있는 평안남도 안주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분유 지원 금액으로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YWCA는 1백주년을 향한 '90to1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10년간 매년 한 편씩 영화를 계속 제작할 예정이다. 영화의 주제는 여성의 직업 및 직종개발 운동, 친족 상속권 차별조항 철폐운동, 호주제 폐지를 위한 가족법 개정운동, 생명운동, 평화통일 운동 등에 이르기까지 여성인권향상 운동을 폭넓게 아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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