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지도방법(교회적 관점에서)

남선교회 지도방법(교회적 관점에서)

[ 평신도 ] 남선교회 지도지침

유종만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8월 20일(월) 09:52
[평신도 지도지침]

1. 남선교회 지도 내용
 
1)교회를 먹이라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먹이게 하셨다"고 예수님께서 부탁하셨다. 여기에서 먹여야 할 사람은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이며 그들은 주께서 그의 피로 구속하신 사람들이다. 영적으로 양육하고 인도하도록 우리에게 맡겨 주셨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대하여(행 20:32) "그 말씀은 당신들을 든든히 세워주시고"라는 말씀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그 백성들에게 "이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라"(신 8:3) 하셨고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 사단에게 첫 번 시험 받으셨을 때 이 말씀을 반복하셨다. 만일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떡, 놀라운 은혜의 말씀을 감사히 생각하지 못하고 바로 사용하지 못하면 영적인 축복을 교회에 임하게 해 달라는 우리의 기도와 남선교회의 역할과 사명은 무익한 것이 될 것이다. 양 떼를 영적으로 돌보는 책임과 자기 양을 위하여 항상 가장 좋은 목장을 찾아야 한다. 충성하고 지혜로운 청지기는 "때를 다라 정한 양식을 주는 자"이다. 그리고 진리로 양육하기에 합당한 시간은 언제인가? 사도행전 17:11에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자세히 공부)하였다"고 했다. 몸은 날마다 양육하지 않으면 성장하거나 힘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이같이 영혼도 날마다 양육하지 않으면 자라거나 영적인 힘을 유지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남선교회원은 새벽기도부터 모든 교회의 정한 예배를 성실히 드리고 이 일에 모범을 보일 뿐만 아니라 돌보는 책임까지 있는 것이다.
 
2)기도의 사명자
 
초대교회는 "다함께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기에만 힘썼다.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이 무리 가운데 오순절에 큰 능력이 임하였고 이것은 담대하게 증거하는 힘, 즐거움으로 고난 받는 힘, 끊임없이 사랑하는 힘이 있다. 이같은 결과는 자기 중심의 기도가 아니었다. 베드로와 요한이 관원들과 장로와 서기관과 대제사장 앞에 끌려갔다가 놓임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보호를 부르짖지 아니하고 오히려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소서"(행 4:29) 그리고 매를 더 맞고 더욱 위협을 받았을 때에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 교회는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는 일 없이 복음을 전파하고 거룩함과 화평과 섬김을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사명을 수행하고 증거하는 일을 성취하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교회에서 특별한 역할과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 더 많이 기도할 것을 바라신다. 마 5:44, 9:38, 18:19-20, 눅 6:12-13에 기록을 찾아보자. 겸손한 기도와 사랑의 정신은 누룩과 같이 퍼저 나갈 것이다.(딤전 2:1, 벧전 2:5) 기도의 시간을 절약하는 일은 시간을 잃는 것이 될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고 드러나지 아니하는 기도의 사명자가 되는 것이 남선교회가 가장 힘쓸 부분이다.
 
3)봉사에 충원되는 청지기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에베소서 4:15-16) "마디 마다 공급을 받아 단단히 결합하고...각각 그 분량에 따라 활동하는 대로" 남선교회는 자원봉사자로 부름받은 자이다. 마치 10%의 직원이 90%의 환자를 돌보는 병원과 같이 하나님의 일에 충원된 청지기이다. 요한복음 4:34에서 "내 음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고 그의 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다. 병든 자를 방문하고 치료에 도움 주고 갈한 자를 위로하고 소망을 주며 학교와 군부대를 황금어장으로 생각하고 후원하는 선교사를 파송하며 부분 부분마다 합당하게 일할 때에 남선교회는 성장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충원된 청지기는 단순히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를 위해 일하는 일종의 이념을 받아드는 정도의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차원에서 충원된 청지기이다.

4)친교하는 일꾼들
 
교회다운 교회를 만드는 것은 성도들이 친교로 뭉쳐져야 한다. 목사와 구성원 성도와 시설만 있다고 교회가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신약적 교회가  되려면 "성령의 교제"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사람이 할 수 없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맺는 열매로서(갈 5:22-23에 9가지 열매) 성령이 임재 하는 곳에 단번에 나타나게 되어 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권속"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지체 사이에 조화를 강조하기를 같이 상속받은 자들(엡 3:6), 같은 종들(골 1:7), 같은 시민들(엡 2:19), 같은 일군들(골 4:11), 같이 돕는 자들(요삼 8), 같은 병사들(빌 2:25), 한 성령(엡 4:3-4), 모든 지체가 속한 몸도 하나(엡 4:4), 우리가 부름 받은 소망도 하나(엡4:4), 우리가 섬기는 주도 하나(엡4:5), 우리를 구원하는 믿음도 하나(엡 2:8, 4:5), 세계도 하나(엡 4:5),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도 한 분(엡 4:6),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도 한 분(엡 4:6), 우리가 먹는 떡도 하나(고전 10:17), 우리가 마시는 잔도 하나(고전 11:25) 그리고 서로 격려하고(살전 5:11), 서로 세우며(살전 5:11), 서로 짐을 지고(갈 6:2), 서로 용서하고(엡 4:32),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고(골 3:16), 서로 친절하고(엡 4:32), 서로 사랑하고(벧전 1:22, 4:8) 또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게 될 것이다"(요 13:35)고 하셨다. 만일 남선교회가 예배와 기도와 봉사의 사업에서 친교나 사랑과 일치와 화평의 정신이 결핍되면 그리스도를 불신하는 일을 조장하게 될 것이다. 교회에 평화가 없으면  평화의 왕을 반역하는 일이 되고 말 것이다. 만일 교회에 다투는 자가 있고 분쟁이 있어서 성도들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고 그 입에서 증오와 비난과 욕설이 나온다면 교회 안에는 죽은 자들의 뼈만 들어 있는 회칠한 무덤이 되고 그 악취는 모든 사람에게 해를 주고 교회는 퇴보하게 될 것이다. 남선교회가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은 사람을 화해시키는 일이다.(고후 5:17) 교회 자체가 화해된 친교의 공동체가 아니면 화해하지도 않을 뿐 더러 화해할 수도 없을 것이다.
 
5)복음 전도의 사명자
 
남선교회는 효과적인 복음 전도가 필수적 사명이며 주님의 대위임령이다. (마 28:19-20). 모든 성도는 피할 수 없고 그리스도에 대한 증인이다. 선교신학자 피터 와그너는 복음 전도의 3P를 강조한다. 먼저 현존(Presence)의 복음 전도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은 교회가 예배와 삶과 증거를 통하여 하나님이 현재 여기에 계신다(Present)는 것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교회와 연합기관에서 발생된 여러 스캔들이 복음 전도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둘째는 선포(Proclamation)의 복음 전도이다.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 이미 하나님의 현존을 믿고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는 것이다. 셋째는 설득(Persuasion)의 복음 전도이다. 여기에서 전도자는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현존을 느끼고 그의 선포되는 말씀을 이해 했음을 전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넷째 P를 추가한다면 전파(Propagation)의 복음 전도이다. 복음 전도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오고 더 나아가 변화되는 것 만이 아니라 교회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리스도의 공동체(Koinonia)를 형성하는데 까지 나아가야 한다.
 
6)이제는 적극적으로 움직일 때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훈련하는 방법은 마치 특공훈련과도 같았다. 3년도 채 끝나기 전에 마음을 사로잡았고 지성을 교훈했으며 그들의 의지를 변화시켰고 사명에 불타게 했으며 성령의 능력과 은사로 무장시켰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할 시간이 짧다는 것도 아셨고 또 그들을 반대하고 박해하고 죽이려는 적의로 가득 찬 세상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도 알고 계셨다. 곧 고난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을 경고하셨다. 이러한 것들이 금세기에 이르도록 계속되었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지금도 세계도처에서 핍박과 반대와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성도들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깊게 헌신했던 사람들은 고난의 한가운데서도 대부분 굳게 설 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평안할 때에 우리 자신을 강하게 할 때이다.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준비의 시간인 것처럼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는 현재이다. 우리는 예수의 증인이 되기 위하여 그리고 복음 전도의 과업에 헌신하기 위하여 부름 받았음을 명백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모든 남선교회원은 ①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②그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마음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해야 한다. ③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해야 한다. 말씀의 능력, 십자가의 능력, 성령의 능력을 확신해야 어떤 장벽도 깨뜨릴 수 있으며 어떤 사람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복음 전도자는 하나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하나님과 함께 하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④그리고 영적으로 방황하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대하여 동정심을 가져야 한다. ⑤이를 온전케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남선교회는 믿음의 사람이 모일 때 그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이고 지금 행할 때이다.
 

유종만목사/시온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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