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지향적 영어 One-person-oriented English

1인칭 지향적 영어 One-person-oriented English

[ 휴목사의튀는영어 ]

박웅걸 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5월 30일(수) 09:53
 
필자가 운영하는 Once-a-week English Clubs에서 영어회화를 하는 사람들은 매우 다양하다. 연령대도 20대에서 60대까지 wide-range 일 뿐 아니라, 개개인의 영어실력 English capability 또한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하기 (Doing English)'가 가능한 이유는 한마디로 '한국말로 영어하기'란 '한국 맞춤형 영어방법 (Korean custom-made English method)'이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한영식'으로 영어를 하다 보면 수개월이 지나며 자신들의 영어가 좋아진다(improving)는 것을 체험하면서 놀라워하는 이들이 많다. 'Once-a-week'이란 개념은 단지 영어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다. 인간행위(Human activities)에 속하는 모든 것들이 1주일에 한 번씩 하면서 놀라운 발전을 가져온다. 수영이 그렇고, 음악레슨이 그렇고, 등산이 그렇다. 수개월을 집중적으로(intensively) 하고 난 후에 뜸해지는 것 보다 1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수년을 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얘기다.
 
다시 한번 정리하여 보자! 첫째, 영어회화는 암기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둘째, 말(Speaking)이 가능한 영어는 절대로 '한영식'영어법이다. 셋째, 모든 언어는 나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여기서 '나 자신을 표현하기 (Expressing myself)'라는 개념으로 오늘 얘기를 좁혀나가도록 하자.
 
'자신을 표현하기'는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이나 감정 등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Expressing my own opinions, thoughts and feelings, etc.) 별 효과가 없는 영어회화법 중의 하나가 두 사람이 서로 주고 받는 대화체의 영어회화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러한 영어회화법을 'Ping pong식 영어회화'라고 부르고 싶다. 의미의 흐름이 탁구공처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뜻한다. 가장 좋은 영어회화 구조는 '1인칭 지향적 영어 회화 (one-person- oriented English conversation)'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본다.


'상사병에 걸린'이란 영어로 'lovesick'이란 말이 있다.
 
Lovesick이란 단어를 '1인 지향적 영어'로 숙지하자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난 그녀를 너무 좋아해 I like her too much. 밤낮 그녀 생각만 해 I think about her night and day.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I don't know why I'm like this. 가끔 나는 내가 미쳤다는 생각이 들어 I sometimes think that I am crazy. 한마디로, 난 그녀 때문에 상사병에 걸렸어 In a word, I am lovesick because of her.
 
'~을 두려워하다'란 표현으로 'be afraid of~'란 말이 있다. '난 어둠이 무서워'는 'I'm afraid of dark'하면 되고,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는 'Don't be afraid of making mistakes'라고 한다.
 
이 표현을 '1인 지향적 영어 (one-person-oriented English)'로 공부한다면 다음과 같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꽤뚫어 볼(see through) 줄 알아야 한다 To be a good leader, you must know how to see through (꽤뚫어 보는 법).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볼 수 있어야만 해 You have to see things that other people cannot see. 그리고 한가지 더!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 And one more thing! Don't be afraid of making mistakes.
 

이와 같이 한 사람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여러 개의 문장으로 표현하는 훈련이야 말로 영어회화를 마스트하는 왕도라 생각한다. 여기에서 여전히 중요한 것은 한국말이다. 한국말로 기억되어야 훗날 필요할 때에 '연상기억'의 형식으로 영어가 output된다는 원리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가장 탁월한 영어회화는 '나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Ability to expressing myself)'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박웅걸 목사
산성교회 영어예배ㆍ영어세미나 강사ㆍ영어예배 team 훈련
Hughpark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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