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이제 우리말!

영어는 이제 우리말!

[ 휴목사의튀는영어 ] 휴목사의 튀는 영어

박웅걸 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5월 22일(화) 10:55
영어를 아직도 외국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20세기의 사람들이다. 수천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English is not a foreign language in this 21 century global village!(영어는 21세기 지구촌에서 결코 외국어가 아니다.)
 
능통한 영어가 아니라도 한국의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활용하여 얻을 수 있는 유익은 거의 무한대다. 인터넷서치를 통해서 지식이나 정보를 찾을 때의 영어활용은 한국어만 사용할 때와는 비교가 안된다(not even comparable!). 이러한 차이를 나는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싶다. The difference will be like going shopping between a huge department store and a 'mom-and-pop store around the corner'.(그 차이는 거대한 백화점과 동네 구멍가게에서 쇼핑을 하는 차이와도 같다.)
 
Google이나 Naver와 같은 인터넷서치에 '온실효과'란 단어를 입력하면 대략 65만4천 개의 정보가 떠오른다. 대개가 한국 내에서 한국어로 올린 정보다. 그러나 '온실효과'의 영어단어 'greenhouse effect'를 input하면 2백20만개나 되는 자료가 뜬다. '일란성 쌍둥이'를 입력하면 2천3백60개 정도가 뜨지만, 영어로 'identical twin'을 입력하면 세계 전역에서 보내온 1백57만 개가 넘는 '일란성 쌍둥이'에 관한 자료와 이야기들이 눈앞에 순식간에 떠오른다. 한국어 자료 보다 무려 5백배나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한국말로만 인터넷서치를 할 때 그것은 마치 시골 동네의 조그마한 구멍가게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과 같고, 영어를 활용하여 인터넷서치를 하는 것은 도시의 웅장한 백화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필자가 아는 어느 목사님은 교회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성경공부 자료, 그리고 설교 준비에 관한 모든 자료들을 영어를 활용하여 인터넷 서치 한다. 한국말로 된 자료의 수십 배에 해당하는 영어 자료들을 활용하여 준비한 내용으로 목회에 임하는 그 목사님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아니, 이런 예화는 도대체 어디에서 나셨나요?" "이것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프로그램이네요. 어디에서 구하셨어요?" 이것이 바로 초대형 백화점에서 구매한 shopping list의 차별된 특징이다.
 
영어 인터넷세계는 정말 광활한 해양(vast open sea)이다. 그곳에는 사람 숫자 만큼이나 많고 다양한 각종 해양 동식물들이 산다. 이런 곳에서 뭔가를 건지려면 영어가 필수다. 자녀들의 숙제나 관심 분야도 영어로 한두 개의 관련단어를 입력하면 된다. '김치 만들기 (How to make Kimchi)'도 '라면 끓이기(How to cook ramyun)'도 영어 단어 한 두개 입력하면 다양한 내용들이 쉽고 간결한 영어와 사진과 함께 순식간에 등장한다.
 
세계가 하나임을 강조하는 세계화(globalization)를 한국에 이룩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우리의 삶 속에 들어와야 하며 그 왕도가 바로 한국말과 영어를 섞어 사용하는 것이다 (Code-switch English). 어린이 설교의 자료를 얻으려면 'Children's story' 또는 'Children's sermons'을 입력하고, 부활절 설교자료는 'Easter Sunday sermons', 각종 예화는 'illustrations', 짧은 신앙의 글은 'devotions', 구체적으로 가정생활에 관한 글은 'devotions on family life'라고 입력하면 된다. 늘 새롭고 세계 도처에서 온 다양한 자료들을 대략 훑어보기만 해도 신선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수천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English is not a foreign language in this 21 century global village!(영어는 21세기 지구촌에서 결코 외국어가 아니다.)
 
 
박웅걸 목사
산성교회 영어예배ㆍ영어세미나 강사ㆍ영어예배 team 훈련
Hughpark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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