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놀토엔 배울거리 많은 교회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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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세대 ] '포상제' 운영 위한 실무교육 세미나에 교회 관심 급증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5월 21일(월) 16:13
 평소 진행하던 프로그램으로 가능, 지역 청소년 전도에 효과적

   

총회 교육자원부(부장:홍순화, 총무:김치성)가 정부로부터 중앙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진행 중인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교회 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교육자원부는 12일 대전 오정교회에서 '2012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 실무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포상제를 운영하기 원하는 교회의 교역자와 교회학교 교사 등 2백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만 3번째로 열린 세미나는 보통 1백여 명 안팎이 등록했으나, 최근들어 참여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는 '주5일 수업제'가 본격화되면서, 교회가 그 대안으로 포상제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자원부 포상제 담당 강성훈간사는 "본교단에 속한 교회나 학교, 기관에서 포상제를 운영하려면 담당관 교육을 무조건 받아야 한다"며 "포상제를 운영하려는 교회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요즘 문제가 되는 학원폭력과 관련해 청소년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교육자원부가 2010년 3월부터 시작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4~25세의 청소년들에게 봉사, 자기개발, 신체, 탐험 등의 활동영역을 부여하고 성취목표를 달성하면 여성가족부가 이를 포상하는 제도다.
 
특히 다양한 창의적 학습과 체험은 물론 사회봉사가 어우러지며 리더십 함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입학사정관제도에 따라 활동 경험이 대학 입시에도 영향을 미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 본교단에서 포상제를 시행 중인 교회는 36개 교회로 알려져 있다. 보통 30명 안팎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물론 교회에 다니지 않던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전도효과가 크다.
 
담당관 교육과정은 그리 까다롭지 않다. 실무교육을 거쳐 그대로 시행하기만 하면 된다. 이번 12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관계자와 청소년 금장 수상자 등이 강사로 나서 포상제 운영의 실제와 절차, 활동사례 발표 등이 있었다.
 
중요한 사실은 규모가 작은 교회도 부담없이 시행이 가능하다는 것. 포상제 프로그램을 별도 개발하지 않아도 평소 진행하던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이나 악기연습, 성가연습, 영어성경공부 등을 시행해도 된다.
 
교육자원부 김치성총무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회학교 부흥을 이뤄내는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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