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창립 1백년,선교사 파송 1백년

총회 창립 1백년,선교사 파송 1백년

[ 선교 ] 산동선교 1백주년 기념 학술대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5월 01일(화) 14:24

중국 산동 선교 1백 주년을 기념하는 선교학술대회가 열렸다.

   

지난 4월 29일~30일까지 양일 간 영등포교회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산동 선교 1백주년 기념 선교학술대회에서는 산동 선교의 역사를 통해 본교단이 견지했던 선교에 대한 열정을 확인했으며,선교사 파송 세계 2위라는 영예로운 성장세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며 보다 건강한 선교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1937년~1957년까지 중국 산동에서 사역했던 방지일목사가 직접 발제를 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기도 했다.
 
사실 본교단의 역사는 초창기 타문화권 선교 역사와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교단 총회는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조직한 직후 중국 산동성의 중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결의하고,이듬 해인 1913년에 박태로,사병순,김영훈선교사를 파송한 바 있다.
 
'영으로 주신 복음,영으로 같이 받는 역사'를 주제로 발제한 방지일목사는 "1912년 총회에서 길선주목사가 '우리가 중국에서 공맹(孔孟)의 윤리,도덕을 받았는데 이제는 생명의 말씀으로 갚자'고 제안했다"면서,이 제안으로 결국 최초의 타문화권 선교사 시작됐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선교사 파송을 위해 중국과 미국,한국교회 대표들이 회의를 통해 한국교회의 선교사 파송에 합의했다.
 
방지일목사는 초창기 선교의 수 많은 어려움들을 소개하면서 "한국장로교의 선교사역이 좋은 성과를 얻어 중화기독교회 창립회원으로 우리 선교사들의 이름이 중국교회 연감에 수록됐고 우리 총회의 허락으로 래양노회가 조직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방지일목사는 중국의 공산화 이후 마지막까지 중국에 남아 사역했던 선교사로 세계 선교사에 기록되었으며,1957년 추방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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