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10차 총회 준비에 가속도 붙는다

WCC 10차 총회 준비에 가속도 붙는다

[ 선교 ] 13일 실행위서 집행위 확대 개편과 신규사업 및 예산안 통과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1월 17일(화) 15:41
 림인식 조용기 김선도 김장환목사는 고문으로 추대키로

   

WCC 10차 총회 준비를 위한 한국교회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연 WCC 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이날 일부 정관의 개정과 사업계획 확정 및 이에 따른 예산안 등을 발표했으며,한국교회의 기여를 구체적으로 담아낼 15개 프로그램위원회 조직안도 발표했다. 다만 프로그램위원회 조직의 경우 교단들마다 교단 내부의 논의를 보다 구체화해 나가면서 앞으로 상당부분 수정ㆍ보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행위에서 통과된 정관에 따라 집행위원회의 조직이 확대됐다. 집행위원회에는 WCC 4개 회원교단(본 교단,기장,기감,성공회) 총무와 비회원교단(정교회,기성,예장 백석,기하성,구세군,루터교)의 총무와 함께 프로그램위원장 대표들이 포함됐다.
 
이미 총회가 열릴 부산 벡스코 임대 계약이 체결되고 WCC 한국준비위 사무국이 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굵직한 신년도 사업들도 통과돼 한국준비위가 보다 실무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준비위는 당장 1월말로 예정된 WCC 본부 스텝과의 공동회의와 부산사무국 개소 및 총회준비위원회(WCC APC) 3차 회의 등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오는 6월에는 WCC 모의 총회가 예정돼 있고,각종 출판사업과 프로그램 위원회 등이 모두 2012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예산은 18억5천만원으로 통과됐으며,여기에는 정부지원금 3억원이 포함됐다.
 
정부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은 모두 한국교회가 책임지게 된다. 2012년 예산안을 보면 본교단이 4억원,기감이 3억,기장 1억5천만원,성공회 5천만원으로 책정됐으며,비회원교단들도 상당액의 후원금을 부담하기로 했다. 10차 총회를 위해 한국교회가 마련해야 할 예산 총액은 51억원 가량이다. 한편 실행위원회에서는 한국교회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림인식(노량진교회 원로),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김선도(광림교회 원로) 김장환(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