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공보 창간 66주년

한국기독공보 창간 66주년

[ 교단 ]

안홍철 기자 hcahn@pckworld.com
2012년 01월 12일(목) 10:05

   

해방 이듬 해 창간돼 민족의 근현대사와 함께하며 보낸 영욕의 세월 66년. 창간 당시 한국교회는 경천 애국 애인의 사상이 깊었던 '나라와 민족의 선구자'였으나 2012년 한국교회의 현주소는 맛을 잃어 땅에 밟히는 소금과 같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나의 한계를 깨닫는 순간 현재의 위기는 기회가 되며 축복이 된다. 얍복강가에서 밤새 하나님의 사람과 씨름하던 야곱은 환도뼈가 부러지고 나서 자신의 한계를 알게됐다. 환도뼈 골절을 통해 야곱은 이스라엘로 바뀌는 영적 축복을 체험하며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한다. 야곱이 다리를 절며 바라보았던 태양도 저와 같은 태양이리라. 한국교회도 환도뼈 골절을 당하더라도 떠오르는 태양의 축복이 있어지기를 간구한다. 한국기독공보도 창간 66주년을 맞이하며 언제나 변함없이 푸른 소나무처럼 정론직필을 통해 한국교회가 바로 나가도록 어거(馭車)할 것이다.
/사진 임성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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