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년의 역사에 감사,제2의 희년 선포

1백년의 역사에 감사,제2의 희년 선포

[ 교단 ] 함해노회 1백주년 기념예배 '약속의 땅,벧엘로 올라가자'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2월 13일(화) 18:23
   

함해노회 1백주년 기념예배가 '약속의 땅, 벧엘로 올라가자'를 주제로 지난 8일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려 제2의 희년을 선포했다.
 
황해노회와 함경노회의 통합으로 오늘에 이른 함해노회는 1백주년을 맞아 전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예배를 갖고 "안타깝게도 황해노회 50주년이던 1961년에는 교단의 분열로 말미암아 치유와 화해, 회복을 선포하지 못했다"고 회고하면서 "이제 1백주년을 맞이하는 함해노회는 기쁨과 은혜의 해를 선포하면서 이 땅에 희년의 축복이 넘치게 하는 주역이 되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함해노회 희년선포문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함해노회 내 지교회들의 부흥 발전 △분열된 형제 교단과의 관계 회복 △북녘 동포들에게 복음의 위로와 소망이 있기를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 △다음세대와 함께 등 1백년을 맞이하는 함해노회가 풀어갈 과제들이 포함돼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함해노회 1백주년 기념선언문, 함해노회 합심 기도문 등을 함께 낭독하며 두번째 희년의 비전을 되새겼다.
 
노회장 어춘수목사(꿈을주는교회)의 인도로 열린 예배는 참회기도와 사죄의 확신, 부노회장 안동신장로의 대표기도, 서기 안요환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가 '이것을 기억하라' 제하로 설교했다. 예배는 부노회장 김준기목사의 집례로 성찬성례전을 거행한 뒤 △노회와 총회, 한국교회 △나라와 민족, 세계선교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전 노회장 최덕운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인사말을 통해 어춘수목사는 "주 안에서 한국교회와 두고온 산하의 고통받는 북한 동포들을 섬기며 디아스포라 노회로서 통일 한국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이제 우리 모두 약속의 땅, 벧엘로 올라가자"고 노회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모아진 헌금은 탈북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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