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준비 나선다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준비 나선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 정기총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4년 10월 18일(금) 07:28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17일 명성교회에서 정기총회와 2차 정례 모임을 가졌다.
한국교회가 2025년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MSKC)는 17일 명성교회(김하나 목사 시무)에서 정기총회와 2차 정례 모임을 열어 한국교회 주요 현황을 확인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별히 2025년 선교 14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각 교단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념 사업을 추진할 구상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초청으로 15개 교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를 위한 위원회도 구성했다. 준비위원장에는 엄진용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이영한 목사(예장 고신)를 선출했다. 이를 위한 한국교회교단장회의의 실무를 도울 총무협의회 간사장에는 김일엽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간사에 김보현 목사(예장 통합)와 정성엽 목사(예장 합신)를 선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본교단 김영걸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장 12명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등의 사업 및 선교 현황 보고를 받고 교계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한 교단장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이날 개회예배에서 '합당하게' 제하의 설교를 통해 "선교 14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 교단장 모임은 한국교회의 현재를 풀어가는 공교단적 소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갈라지고 나눠진 우리의 모습이 합당한 모습으로 바뀌어 연합을 이룬다면 하나 됨의 능력을 주실 것이다. 합당하게 행하고, 순종하고 실천하는 교단장들이 한마음을 가지고 이 시대에 맡겨주신 주의 뜻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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