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사회에 묻다'

'교회가 사회에 묻다'

[ 교계 ] 춘천동부교회 디아코니아 컨퍼런스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2월 13일(화) 17:53
   

춘천동부교회(김한호목사 시무)는 지난 11월 23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디아코니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역 사회 속에서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는 가운데 열린 이번 디아코니아 컨퍼런스에는 지역 사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지난 4월 새롭게 부임한 김한호목사가 직접 기조발제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허남순교수(한림대 부총장,사회복지학)를 좌장으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부덕교수(미국 시카고로욜라대 명예)가 첫 발제자로 나서 미국 내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디아코니아 사역의 모습을 소개하며 교회가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했다. 이어 독일과 미국에서 디아코니아로 학위를 받은 김한호목사가 발제를 통해 "식탁에서 시중드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과 나눔을 본받아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 교회"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이번 컨퍼런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짐과 섬김의 정신이 희미해가는 시대 가운데 우리 교회가 속해있는 춘천 지역,강원도의 필요를 먼저 발견하고 지혜롭게 섬기기 위해 사회에 질문을 던지는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이태현과장(춘천시청 복지1과장)은 시정 가운데 나타나는 사회복지의 내용 및 방향성을 소개하면서 지역 사회 종교단체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으며 이희수회장(춘천YWCA),박재호관장(춘천 월드비전 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을 패널로 교회의 역할에 대한 질문 및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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