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정착,우리 교회가 응원합니다"

"탈북민 정착,우리 교회가 응원합니다"

[ 교단 ] 잠실제일교회,탈북민에게 후원금 전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2월 13일(화) 16:29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교회가 여러분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증표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을 떠나 대한민국에 정착한 여러분들이 예수 믿고 복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잠실제일교회 담임 유한귀목사는 교회로 초청한 탈북민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며 선교헌금을 한 성도들을 대표해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잠실제일교회는 지난 9일 탈북민 28명을 초청,'탈북민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탈북민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은 잠실제일교회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선교후원금을 보람 있고 뜻 깊은 일에 사용하자고 결의해 이번 탈북민 지원이 이뤄진 것.
 
잠실제일교회는 이번 후원금이 탈북민 중에서도 어려움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송파경찰서 보안과,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예수전도단북한선교연구원에 의뢰해 생계가 어렵거나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이들을 추천받아 28명을 선정했다.
 
유한귀목사는 이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 제하의 설교에서 "대한민국은 해방과 분단후 극심한 가난을 겪었지만 예수 믿고 복을 받아 풍요롭게 되었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주로 시인하는 삶을 살며. 자녀들에게도 예수 믿을 수 있도록 신앙을 전수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북한에서부터 지하교회 생활을 해왔다는 최경주집사(73ㆍ가명)은 "교회가 우리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고 기도 생활 잘 하라고 격려해주셔서 그 감격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잠실제일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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