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하나님이 참 인간 안에 성육신 한 사건"

"참 하나님이 참 인간 안에 성육신 한 사건"

[ 다음세대 ] 교회학교,성탄절 의미 제대로 알려주고 '이웃 사랑의 삶' 권면해야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12월 12일(월) 15:05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다. 교회학교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말씀 선포 어떻게 해야 할까?

예배학자들은 "성육신(成肉身)을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성육신 사건을 강조하며, 구원의 손길과 사랑을 세심하게 밝혀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신대 주승중교수(예배설교학)는 "하나님의 외아들이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 가운데 탄생하셨다는 것(요1:14), 이것이 바로 성탄절 이브부터 시작되어 주현절까지 12일간 계속되는 성탄절의 가장 중요한 말씀선포의 주제"라며 "성탄절은 참 하나님이 참 인간 안에 나타난 성육신 사건을 지키게 함으로써 기독교 신앙의 구원론에 확고한 기초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육신적인 삶을 살도록 권면하는 메시지 전달이 필요하다. 성육신적인 삶이란,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자기희생적인 사랑과 연결된다.
 
또한 우리가 축하하는 성탄절의 진정한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말씀 선포도 중요하게 다뤄줄 필요가 있다.
 
호남신대 최흥진교수(신약학)는 "성탄절의 주인공은 오로지 예수님이어야 하며, 그 성탄절의 기쁨은 그 날을 누릴만한 것들을 지닌 사람들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누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교수는 "주인공 없이 객들만이 누리는 성탄절, 있는 자들만이 화려하게 지내는 성탄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공이 되며 소외된 자들과 함께 기쁨을 누리는 귀한 절기로 지내야 한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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