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열린 세상을 향해 길을 떠나다

여성,열린 세상을 향해 길을 떠나다

[ 교계 ] 예장 전국여교역자연,'성서로 통하는 여성목회'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2월 06일(화) 17:56
   

예장 전국여교역자연합회(회장:임숙재)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성서로 통하는 여성목회'를 주제로 여성목회아카데미를 열고 여교역자들의 리더십 함양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여성목회아카데미는 회원들이 최우선 과제로 꼽았던 '설교와 목회현장에 바탕이 되는 성서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장신대 김호경교수(신약학)와 함께 하는 성서강연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7주간에 걸쳐 △여성이 보는 성서와 세상은 다르다? △여성,성서 안으로 들어가다 △여성,성서 밖으로 나오다 △여성,성서와 소통하는 공동체와 만나다 △여성,예수와 함께 삶을 창조하다 △여성,생명터에서 신바람나게 놀다 △여성,열린 세상을 향해 길을 떠나다 등을 주제로 발제한 김호경교수는 지난 5일 동숭교회에서 열린 마지막 강좌에서 "예수님의 이야기 중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권력의 포기'"라고 예수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을 권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버림으로써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가능케 하신 예수님을 따를 때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게 된다"고 했다. 고애신 사무총장은 "올해는 본교단에서 여성목사 안수가 통과된지 15년째 되는 해로 지금까지 1천3백여 명의 여성목회자가 안수를 받았고 2천여 명의 여전도사들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여교역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예장 여교역자연합회는 지난 1973년 여교역자들 스스로 자신들의 노후 준비와 법적 지위 확보,지도력 개발 및 사역현장 지원 등을 위해 만든 단체로 안식관,요양원을 비롯해 6개의 시설을 갖춘 사회복지법인과 2개의 교회,23개 지회 및 10개 전문위원회 등을 갖추고 있다. 본교단 산하 교회 및 기관에서 사역하는 여교역자는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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