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 돌파구 찾았다

국내선교 돌파구 찾았다

[ 교단 ]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2월 06일(화) 16:49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속에 국내선교의 과제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류영모, 총무:진방주)는 지난달 28~29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제96회기 총회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각 노회 국내선교부 임원 등 관계자 1백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책협의회에서는 △총회 국내선교의 과제와 전망 △주5일제 수업 시행에 따른 목회패러다임의 변화와 목회실천 방향 △지속적인 교회부흥과 성장을 위한 총회 및 노회의 과제와 전망 △WCC 한국 총회 주제실천을 위한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 등을 논의했다.
 
먼저 96회기 사업계획과 총회와 노회의 협력사업 등을 소개한 진방주총무는 "총회 1백주년을 맞이해 이제는 다음 1백년을 향한 실천적 계획을 수립하고 총회와 노회 및 지교회간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는 정책총회 사업노회를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재의 교회와 목회에 대해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여 지교회 및 노회, 총회차원의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5일제 수업 시행과 관련해 거대한 변화를 지적한 이성희목사(연동교회)는 "교회는 복음과 상황 사이에서 변하지 말아야 할 것과 변해야 할 것을 명확하게 구별하고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고 대처하면 예상 가능한 미래적 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회는 사회에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회의 국내 선교정책을 분석하고 대안들을 설명한 손윤탁목사(남대문교회)는 "무엇보다 한국교회는 기본에 충실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세상과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정체성도 회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를 준비한 류영모목사(한소망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발생한 시대적 난제 속에 한국교회가 예수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로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와 민족을 섬기는 선교적 사명을 다하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이를 위해 "총회 산하 64개 노회, 8천1백62개 지교회가 교회의 정체성을 세우고 세상으로부터 칭찬받는 교회가 형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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